'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고발인, 내일 대검 추가 고발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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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내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고발한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를 불러 조사합니다.

백 대표는 내일 오후 검찰에 출석하기 전, 대검찰청에 방문해 김 여사의 다른 의혹을 추가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지원 기자!

내일 어떤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까?

[기자]
검찰은 내일 고발인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를 촬영한 영상 원본과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고발인은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처음 공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최재영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주거침입 등 혐의의 피고발인으로 불러 조사했는데요.

최 목사는 검찰 조사에 앞서 원본 영상과 김 여사와 나눈 대화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모두 넘겨서 현재 검찰에 제공할 수 있는 자료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내일 조사받을 백 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원본 영상을 소지하고 있다며, 최 목사가 김 여사와 나눈 대화 내용 일부를 검찰에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 중앙지검 지휘부가 교체된 것과 관련해 검찰을 신뢰할 수 없다며, 내일 오후 출석하기 전 대검찰청에 김 여사에 대한 추가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일단,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건넨 명품가방에 '직무관련성'이 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의 배우자는,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해 백만 원 이상의 금품을 수수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직무관련성이 있더라도 배우자를 직접 처벌하는 조항은 없어 검찰 수사에 한계가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 밖에 검찰은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책을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주웠다고 주장하는 권 모 씨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검찰은 모레(21일) 오후 권 씨를 소환하면서, 권 씨가 습득한 책을 함께 지참해달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여사 관련 의혹과 관련해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일, 전담 수사팀을 꾸려 신속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는데요.

이후 11일 만에 중앙지검 지휘부가 모두 교체되면서 '수사 제동' 우려가 불거졌습니다.

논란 속에 지난 취임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중략)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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